
힌튼에서의 일상. 지난 주는 이안이를 데이홈에 보내지 못했다. 와이프와 함께 일하는 직원과의 해프닝으로 인해서... 피치 못할 사정으로 그렇게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. 그 직원이 우리 이안이가 다니고 있던 데이홈의 선생님이었고, 직원의 잘못된 선택으로 와이프에게 너무 큰 피해가 있었기에 직원이 가게를 나가야 했기 때문이다. 이런 이유에서 이안이는 약 1주일 와이프와 함께 우리가 일하고 있는 주유소로 정식 출근을 해야했다. 좁은 집에서만 있다가 넓은 가게로 오니 이안이도 숨통이 좀 트이는지 열심히 돌아다닌다. 잡기 놀이를 하자고 계산대에 서 있는 내게 와서 내 손을 잡아 끌고, 함께 가게 안을 열심히 돌아다녀줘야 했다. 지난 한 주는 정말 육아의 수고를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주였다. 아침 6시에 출근하고 일..

캐나다에 온지 이제 7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. 시간은 왜 이리 빨리 가는지, 느리게만 지나가던 시간이었는데 어느새 여름이 지나 겨울이 왔다. 눈 오는 며칠의 시간이 지나고 쌓이고 녹고를 반복하다 보니 지겨워지는 듯하다. LMIA를 받고 이곳에 와서 주유소 일을 하고 있다. 한국에서 2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다시 북미로 왔다. 처음에는 믿겨지지 않았다. 가고는 싶었지만 갈 수 없어 보였던 캐나다를, 이제는 외국인 노동자로서의 삶을 살며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. 만나는 많은 사람들 속에서 내 사람이 되는 사람은 극히 드문듯하다. 와이프는 집에서 아이를 돌보며 외로움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. 집 앞에 있는 Indepence 마켓. 걸어서 3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있기에 매일 매일 감사하게 장을 보고 있다. 영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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